영천시에서 농기계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중소형 농기계 전문 제조기업 경농산업(대표 장재욱)이 13일 오후 울진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방문하여 울진 산불 피해로 소중한 농업 자산을 잃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용 기계 (충전식 분무기)를 기부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 울진 산불피해로 인하여 각종 농업용 기계, 종자 등이 소실돼 농번기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분들을 위하여 장재욱 대표와 임원들이 함께 동행하여 이루어졌으며, 작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경농산업 제품인 충전식 분무기 30대(1,000만원 상당)를 울진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직접 전달했다.
경농산업 장재욱 대표는 “피해 지역의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영농현장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약소하지만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번에 기부한 농기계가 피해 농가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경농산업 정병대 이사는 “고향인 울진이 역대급 산불로 피해를 많이 봐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